교수님이 과제를 내주셨다.

 "제가 조를 짜왔습니다. A조는 XX을, B조는 OO을, C조는..."

 

 조를 짜서 과제를 해라는 것까지는 문제가 없다. 문제는 조원중에 전혀 과제에 동참할 의지가 없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물론 내주신 과제들을 살펴보면 좀 힘들지 몰라도 혼자서 해도 충분하다 싶은것이 많다. 그러나 그렇다고 다른사람들에게 다 떠넘기고 동참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굳이 조별과제로 교수님이 내준의도도 다같이 모여서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보라는 뜻이 아닐까?

 

 이렇게 동참 안하는 유형의 인간들이 웃긴점은 대부분 중요한일도 없으면서 바쁜척은 무지한다는 것이다. 무슨 대기업 CEO도 아니고 일개 대학생이 하루 몇시간의 시간도 못뺀다는것이 말이 되는가?

 

 더 웃긴점은 그러면서도 점수는 잘받길 원한는 인간이 많다는 것 ㅋㅋ. 이런 유형은 전혀 동참안했다고 말하면 투덜투덜 짜증내면서 한다.

 

 참나... 그 따위로 투덜거리면서 할바에 그냥 애초에 동참하면 안되겠니? 아니면 애초에 점수 받을 생각말고 쿨하게 교수한테 가서 "전 전혀 동참안했은 과제 점수 0점 주세요"라고 하던가? 아니면 발표라도 맡던가? 발표맡으라고 하면 남앞에 설 용기는 또 없어서 절대 못한다고 대부분 질질 짠다;;

 

 이런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 교수에게 말하자니 왠지 속좁은 사람이 되는것 같아 찝찝하고, 냅두자니 뭔가 '이건 아니다'싶고...

 

Posted by 은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