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 소지하고 있던 금융자격증 : 투자자산운용사, 국제투자분석사(K-CIIA)

 

▶ 총공부 시간 : 하루 5시간 정도, 주말에는 시간이 되는대로(약 10시간?). 총 60시간 안팎으로 한 것 같습니다. 음... 10일 공부라고 했지만 어쩌면 이전에 공부해뒀던 투자자산운용사 + 국제투자분석사 공부시간을 합쳐야 맞는것인지도 모르겠네요.

 

 

 

1년이 지나서 쓰는 후기입니다. 합격점수는 86점이 나왔었네요.

 

공부방법은 인터넷에서 요약집? 같은 걸 찾아서 보고, 시중에 나와있던 요약집 책을 한 권 사서 문제는 하나도 안 풀고 요약된 내용만 그냥 보고 외우면서 넘기는 식으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공부해도 큰 문제가 없었던 것이 금융투자분석사와 투자자산운용사 간에 겹치는 내용이 많은 것으로 보이고, 몇개월 전에 금융투자분석사 보다 상위 자격증인 국제투자분석사를 따놓아서 여러 부분에서 '선학습'이 많이 된 상태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을 다시 복습하면서 까먹은 기억들을 그냥 다시 되새기는 느낌이랄까요?

 

참고로 증권법규와 회사법 같은 건 아예 한 번도 안봤습니다. 볼 내용도 많은데다 외우려니까 뭔가 답답하게 느껴져서 '이건 그냥 찍자'라고 생각하고 아예 넘겨버렸네요. 직무윤리는 내용이 적은 편인데 문제 할당량은 꽤 높은 편이라 다시 봤습니다. 그리고 기억하기도 뭔가 연결되는 과정이 있어서 편했기에 보고 다시 외웠습니다. 그런데 증권법규와 직무윤리인 4과목에서 20점 만점 중에서 16점이 맞았다고 나왔습니다.  이건 사실 좀 의문스런 사항입니다... 문제를 다 풀고 스스로 그냥 '확실하게 이 정도 점수는 나오겠다' 싶었던 것은 75점 정도였거든요. 네, 4과목에서 잘해봐야 8점 정도 나올것이라 생각한 것인데... 물론 읽어는 보고 이게 맞지 않을까? 싶은것을 찍은 것은 사실이지만 좀 점수가 높게 나온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다른분들 후기도 살펴보니 점수가 낮은분들은 생각보다 낮게, 높은분들은 생각보다 높게 나왔다고 종종 말씀하시던데 뭔가가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100문제고 한문제당 1점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중요한 계산 문제나 꼭 알아야 하는 내용과 같은 경우 더 높은 배점이 걸렸있다든가 하는 식으로 말이죠.

 

난이도는 투자자산운용사랑 비슷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즉, 시중에 나와있는 요약집 책을 골라서 '핵심정리 + 그 핵심정리와 붙어있는 문제'만 골라서 확실하게 다 외우고 풀줄만 알아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시간이 모자란 분들은 이렇게 공부하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의고사, 실전출제 예상문제 이런것들 싹 건너뛰고 핵심정리와 그와 관련된 문제만 봐도 합격은 크게 문제가 없을 수준입니다.

Posted by 은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