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로 인해 생기는 가장 흔한 증상이 퇴행성 관절염이다. 연골이 점점 줄고 닳고 손상되어 통증이 생기는 것인데, 이게 퇴행성 관절염 증상인지 아닌지 헷갈릴 때, 병원에 바로 가서 검사하는 것도 좋지만 혼자서 간단하게 먼저 테스트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간단한 자가진단법으로는 다음의 방법들이 있다.

 

▶ 첫 번째 방법

 

1. 왼손과 오른손을 교차하면서 팔짱을 낀다.

2. 뜀뛰기 할 때 자주하는 쪼그려 앉는 자세를 취한다.

3. 10초를 기다린다.

4. 일어난다.

 

일어나는데 남의 도움을 받거나 할 필요 없이 혼자서 일어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면 괜찮은 상태. 만약 혼자 일어나는데 많이 힘들거나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병원에 가서 검사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 두 번째 방법

 

1. 양다리를 교차해서 앉는 양반다리, 가부좌 자세를 취한다.

2. 10초를 기다린다.

3. 일어난다.

 

일어나는데 누구 도움도 받지 않고, 다른 주변 물건을 잡지 않고 혼자서 쉽게 일어난다면 적어도 퇴행성 관절염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이 역시 일어나는데 힘들어 누군가의 도움을 받거나 주변 사물을 잡고 일어나야 한다면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 세 번째 방법

 

1. 계단을 오르내린다.

2. 특히 내려갈 때 자꾸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지 살핀다.

 

위의 두 방법으로 뭔가 애매하다 싶을 때 해보는 방법이다. 계단을 내려갈 때 힘들거나 자꾸 소리가 난다면 초기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으니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퇴행성 관절염을 줄이거나, 치료 이후에도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금방금방 너무 아파진다. 적절한 운동,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면 체중을 줄여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약을 먹는 등 치료를 통해 통증이 없어졌다고 방심하면 금방 다시 아픔이 찾아온다. 없어지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를 해야만 한다.

 

약에 부작용이 없는것도 아니다. 관절 통증 조절 약물을 장기간 복용되면 위염, 위궤양 등 위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심장에도 무리가 갈 수 있다. 구체적으로 스테로이드계, 비스테로이드계로 나뉘는데, 스테로이드 계통은 장기간 복용시 위장 장애, 고혈압, 당뇨, 얼굴부음 현상, 골다공증 등 부작용이 있다. 비스테로이드는 간, 콩밭 등의 기능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치료만이 아니라 평생동안의 관리가 필수적인 병인 것이다.

Posted by 은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