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이거 뇌졸중 초기증상 아닌가?'

'이거 어딘가에서 전조증상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라면서 순간 의심될 때가 있다.

 

대표적인 뇌졸중 전조증상은 다음과 같다.

 

1. 시야

 

노안과 다르다. 노안은 사물이 전체적으로 보이지만 흐릿하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직접적인 그림으로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전체적인 사물은 보이지만, 좀 흐릿하게 보이는 것이 노안)

 

(아예 시야의 한쪽 부분이 통째로 날아가 까맣게 보이는 게 뇌졸중 전조증상)

 

2. 두통

 

머리가 아플 때 '아프다는 말 이외에 다르게 표현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구별이 가능하다.

 

'여기가 살살 쑤셔요'

'이부분이 찌끈찌끈 거려요'

'찌릿찌릿 해요'

 

특정 부위에 쑤시는 듯한 두통은 대부분 뇌졸중과 관련이 없고 편두통이나 평범한 두통(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일 가능성이 높다.

 

반면 '터질 듯 하다'와 같은 경우는 뇌졸중일 가능성이 높다. 뇌압이 높아져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옆에서 보기에도 너무 괴로워 하면서 어쩔줄 몰라하는 듯한 모습이 눈에 드러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뇌에 벼락을 맞은 듯하게 갑자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픈 두통'도 가능성이 높다.

 

3. 보행, 언어능력

 

잘 걸어다니고, 말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두통일 경우 대부분 뇌와 관련이 없는 두통이다. 말하는 것은 짧은 단어가 아니라 꽤 길고 복잡한 문장이어야 한다. 예를 들면 숫자와 한글이 섞여서 나오는 주소를 말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다. 주소를 말하는데 발음이 잘 안된다면 초기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4. 마비

 

팔이나 다리가 갑자기 마비 되는 것은 뇌졸중 전조증상 가운데 가장 흔하다. 한쪽 팔이나 다리에 별다른 통증도 없이 갑자기 힘이 완전히 빠진 마비현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들리는 것이 좋다. 애매하다면 젓가락 같은 얇고 긴 물건을 잘 쥐는지 확인해본다. 밑으로 자꾸 빠뜨린다면 반 정도는 마비가 왔다고 할 수 있다.

 

5. 어지러움

 

귀의 문제로 어지러울 때는 나는 가만있고 주변이 뱅글뱅글 도는 듯한 기분이 든다.

 

뇌에 문제가 생겨서 어지러울 때는 주변은 가만 있어 나에게 영향을 주지 않고 그냥 본인 자체가 어지럽다. 이때는 마비나 언어장애 및 구토 등이 동반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6. 부정맥

 

'쿵... 쿵... 쿵...'

 

이렇게 뛰는 심장은 정상이다. 뇌로 혈액을 원활히 공급한다. 반면,

 

'쿵... 쿠쿠..쿵... 쿠쿠쿵... 쿵...'

 

이런식으로 뛰는 심장은 심방세동이라 하여 심장 윗부분인 심방이 매우 빠른 속도로 수축하면서 가늘게 떨면서 심박 수가 매우 높게 나타나는 것인데, 부정맥 현상 중 하나이며 대부분 치명적인 후유증(반신불수 등)이 남는 경우는 이런식으로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정상적인 맥박은 심신이 안정된 상태에서 1분에 60~100번 정도이며, 60회보다 적거나 100회를 넘어가는 경우는 모두 '부정맥'이라는 불규칙한 맥박상태에 있다고 할 수 있다.

 

 

★ 그러나 몇몇 현상은 살다보면 헷갈릴 때가 많은데, 그럴때는 뇌졸중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증상을 생각해보면 된다. 바로 이전에도 비슷한 현상이 있었는가이다. 즉, '기존에 없던 증상이 어느 날 갑자기 온 경우'일 경우에는 뇌졸중을 알리는 신호일 확률이 높다.

Posted by 은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