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을 투자할 때 원금회수 가능성을 가늠해 보는 것은 무척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그만큼 또 중요한 것이 얼마나 이익을 낼 수 있느냐인데, 은행예금과 비슷한 수준의 이율이라면 굳이 투자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가장 적절한 회사채의 등급은 BBB등급이다. 신용등급 BBB를 가지고 있는 기업의 경우 그 위의 기업들보다는 못하지만, 충분히 지급능력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만기수익률을 비교해보면 AAA등급보다 거의 1.5~2배 정도 높은 수준을 가지고 있다.

 

 BBB등급과 BB등급의 1~10년간 부도확률을 살펴보면 거의 10배 정도의 차이를 보여준다. BBB가 0.5~1.8% 정도로 기간이 길어질수록 확률이 올라가는데, BB는 4.5~11.5% 정도나 된다. 그런데 막상 수익률은 그만큼 차이가 나지 않으니 BB등급부터는 투자대상으로 삼기 어려운 것이다.

 

 괜찮은 안정성에 높은 만기수익률을 모두 가지고 있는 곳이 BBB등급의 회사채다. 거기다 이 등급대는 바로 위의 A등급으로 상승될 경우 채권가격이 급등하는 효과도 있으므로, 신용등급이 상승할거라 여겨지는 기업을 잘 골라 투자한다면 중도매각으로 큰 이득을 거둘 가능성도 있으므로 여러가지면에서 좋다고 할 것이다.

 

 현재 재무상태가 안정적이면서도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BBB회사채에 주목하자. 여기에는 우리가 원하는 안정성과 수익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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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