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채권의 금리등은 방정식으로 풀어쓸 수 있으며, 국고채의 방정식은 다음과 같이 표현된다.

 

● 3년물 국고채금리 = 기준금리 + 기간스프레드

 

기준금리는 7일짜리 RP금리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달에 두번 회의를 열어 결정하는 것으로, 정책금리라고도 한다. 이 3년물의 기간스프레드는 방정식의 법칙을 적용해 정책금리를 이동시킴으로써 '3년물 국고채 금리 - 기준금리'라는걸 알 수 있다.

 

만약 기준금리가 동결되어 있다고 가정할 경우, 기간스프레드의 '평균회귀이론'을 이용해 현재 저평가인지 고평가인지 여부를 판가름 할 수 있다. 평균회귀이론은 주식투자의 거장 중 한명인 '랄프 웬저'도 주장한 것으로, 대상은 다르지만 비슷한 형태로 적용해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만약 '과거 평균적인 기간스프레드'보다 '현재 기간스프레드'가 크다면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평균회귀이론에 따르면, 이 경우 기간스프레드가 평균에 수렴하기위해 점점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결과적으로 앞으로 금리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금리가 떨어진다는 것은? 그렇다. 채권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는 곧 저평가되었음을 의미하므로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

 

현재 기준금리는 2.5%이며 5년물 국고채의 금리가 3.5%일 경우, 5년물 국고채의 기간스프레드는 3.5 - 2.5 = 1%다.

 

그런데 과거 5년물의 평균 스프레드가 0.5%라면? 0.5% 높은 금리를 지니고 있으므로 그만큼 저평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 될 것이다. 즉, 저평가 되었다는 뜻이다.

 

공모등으로 액면가로 매수할 수 있을 때, 이런 방식으로 저평가 여부를 결정짓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은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