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금리란 양도성예금증서의 발행금리를 말한다. 양도성예금증서란 제3자에게 양도해 줄 수 있는 예금이다.
은행에서 변동이자율대출을 취급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던 것이 CD발행시 적용되던 금리였지만, 각종 국내외 세력들의 조작에 의해 마음대로 조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거기다 발행되는 숫자도 점차 줄어들어 더 이상 기준금리로 삼기엔 신뢰가 많이 부족해지면서, 현재는 코픽스나 코리보로 대체되어 가고 있다.
▶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등 은행의 대표적인 자금조달 항목들에 일정기간 적용되던 금리를 가중평균화하여 만들어낸다.
일반적으로 월단위로 기간을 정해 그 기간안에서 가중평균화하며, 기존에 기준으로 삼던 CD금리는 물론이고 대표적인 상품들을 모두 포함하므로 세력들의 조작이 쉽지 않고, 발행이 줄어든다거나 하는 문제가 없다.
현재 CD금리를 대체하여 변동금리대출의 이자율 조정의 기준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기존에 있던 문제점들을 많이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코리보는 런던 주요 은행 간에 거래할 때 사용하는 '리보 금리'라는 것을 가져와 우리나라에 적용시킨 것이다. 리보가 런던 이라면, 코리보는 국내 은행 간에 자금을 거래할 때 제시하는 일일 적용금리를 평균화해서 만들어내는 것이다.
2004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코리보는 매일매일 실제로 거래되는 금리를 적용하게 되므로, CD금리는 물론이고 코픽스보다도 더 정확하고 신뢰도가 높다고 평가 받고 있다. 코픽스 보다도 변동대출이자율의 기준으로 삼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여겨지고 있으며, 멀지 않은 기간내에 CD금리와 코픽스는 완전히 코리보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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