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표채는 표시된 이자를 지급일에 받는 채권이다. 정해진 이자금리에 따라 주기적으로 만기까지 계속 받는 것으로써 가장 보편적인 채권의 형태다. 이자 지급시기는 보통 3개월 6개월 1년짜리가 있고, 최근에 1달마다 지급하는 것도 있다.

 

예를 들어 5%의 이자를 3개월마다 지급하는 100,000짜리 이표채 채권의 경우, 1년 간 총 5%의 이자인 5,000원을 3개월 마다 1,250원씩 4번에 나눠서 지급할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할인채는 이자를 선지급하여 채권의 가격을 할인해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만기 1년, 이자 5%의 100만원짜리 할인채인 경우, 95만원에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1년이 지날때까지 가지고 있으면 100만원을 돌려받게 된다.

 

 

복리채는 이표채에서 나오는 이자가 다시 복리로 재투자되어 만기에 원금과 함께 모두 받게 되는 것을 말한다.

 

 

언뜻 보기엔 복리채가 가장 좋아보일수도 있지만, 만기까지 현금을 확보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역시나 가장 인기있는 것은 이표채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표채로 받은 이자를 다시 재투자하면 역시나 복리투자가 되는 것이므로, 굳이 복리채를 찾아 매달릴 필요도 없다.

 

정해진 금리에 따라 이자를 지급하는 위의 3가지와 달리 금리가 변동하는 채권도 있다. 위의 3가지를 '고정금리부 채권'이라고 한다면 금리가 변동하는 것은 '변동금리부 채권'이라고 하며, 줄여서 FRN(Floating Roate Note)이라고 부른다.

 

고정이냐, 변동이냐의 명암이 갈리는 것은 기준금리가 바뀔때다. 만약 기준금리가 오른다면 FRN은 고정채권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받으니 이득이지만, 기준금리가 내린다면 낮은 금리를 적용받게 되어 손해를 입게 된다.

 

FRN의 반대인 인버스(Inverse) FRN도 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오히려 손해를, 내리면 이익이 커지는 채권이다.

 

참고로 기준금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매월 물가 동향, 국내외 경제 상황, 금융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고 있다. 2014년 6월, 현재 기준금리는 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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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