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현황은 그 지역의 부동산 경기를 알아보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미분양 물량이 점점 많아진다면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는 뜻으로 전체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반대로 미분양이 점점 적어지고 있다면 수요가 많다는 뜻으로 가격이 상승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투자 전 미분양 현황 등을 살펴보는 것은 필수적인 과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우리나라 처럼 수도권 지역으로의 인구 몰림이 심한 곳의 경우 지방 부동산을 매매할 때 더욱 중요할 것이다. 사실 서울과 같이 인구가 미어 터지는 곳은 굳이 확인해 볼 필요가 없을것 같다. 언제나 부족하다는 말이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미분양 현황을 확인하는 방법 중에 가장 빠르고 편안한 방법은 국토교통부 통계누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1. 국토교통 통계누리에 접속 후 '시·군·구별 미분양현황'항목으로 들어간다.

(주택 → 승인통계 → 미분양주택현황보고 → 시·군·구별 미분양현황을 찾는다)

 

 

 

2. 미분양주택현황보고 화면이 뜨면 아래의 빨간 부분으로 표시된 곳을 이용해 정보를 찾는다.

(미분양주택현황보고 화면에서 추가적으로 입력해야 할 것은 기간, 구분, 시군구 선택이다)

 

 

 

3. 먼저 원하는 기간을 설정하고 검색을 눌러준다.

(여기서는 2016년 9월부터 2018년 7월까지를 설정하고 검색해보았다)

 

 

 

4. 그 다음 아래와 빨간 동그라미 부분을 클릭해 구분 설정에 들어간다.

(전북의 미분양 현황을 살펴보기로 하였다)

 

 

 

5. 마지막으로 시군구 설정 버튼을 눌러 원하는 시군구를 선택한다.

(최근 GM코리아 공장 폐쇄로 말이 많았던 군산시의 현황을 살펴보았다)

 

 

 

6. 원하는 지역의 미분양 현황을 파악해본다.

(군산시의 미분양현황 추이)

 

의외로 전북 군산의 미분양 현황은 최근 2년간 계속해서 줄어드는 모습이다. GM코리아 폐쇄로 수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심지어 살던 곳을 등지고 떠나며, 텅빈 집이 곳곳에 눈에 띈다고 하는데 이것이 어떻게 된 것일까?

 

가장 먼저 생각해볼 만한 것은 경기가 지속적으로 좋지 않아 '공급'이 몇 년간 극도로 적어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최근 몇 년간의 착공 현황 등을 추가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착공 현황 등이 오히려 늘어났거나 줄지 않았던데다가 다른 지표들을 살펴보았을 때도 앞으로 상승이 점쳐진다면 언론에서 떠드는 '위기'라는 것을 위험보다는 기회로 판단하여 과감하게 투자를 결정해볼 수 있을지도...

Posted by 은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