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분석 평가 지표

회사의 이익을 다른 항목에 대한 비율로 표시하여 그 수치를 절대적, 그리고 경쟁사와의 상대적 비교 등을 통해 기업의 수익성을 분석하는 평가 지표로 삼을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이고도 많이 쓰이는 지표들은 다음과 같다.

 

1. 매출수익률(Retrun On Sales, ROS)

 

▶ 당기순이익÷매출액

 

당기순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누면 이 수치가 된다. 순이익률이라고도 한다. 매출이 발생할 경우 여러가지 기타 비용을 모두 제한 뒤 남는 최종이익이 어느 정도인지 살필 수 있다. 예를 들어 이 수치가 20%라면 100원짜리 물건을 팔고 난 뒤 원가와 관리비 등을 모두 제하고 20원이 남는다. 이 때 최종적으로 20%가 남는 것이 어느 정도 인지 같은 산업군내에 다른 기업과 비교하여 상대적인 수익성 경쟁력을 알아볼 수도 있고, 그 산업군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다면 절대적 경쟁력을 파악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수치는 당연히 높을수록 좋다.

 

2. 총자산이익률(Retrun On Assets, ROA)

 

▶ 당기순이익÷총자산

 

당기순이익을 총부채와 총자본의 합계인 총자산으로 나눈 것이다. 주주의 돈과 채권자에게 돈을 받아 얼마나 효율적으로 자산을 잘 취득하고 잘 활용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당연히 높을수록 좋다.

 

3. 자기자본이익률(Retrun On Equity, ROE)

 

▶ 당기순이익÷자기자본

 

타인에게 지급하는 이자와 같은 비용도 제거하고 순수하게 남는 돈. 즉, 기업의 주인인 주주에게 돌아오는 몫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즉 만약 이 비율이 5%라면 자기자본이 100일 때 5원이 올해의 주주 몫이고, 내년에는 자기자본이 105원이 되어 사업을 진행한다는 뜻이다.

 

수익성 분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며 이 지표가 예금금리보다 못하다면 간접적으로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거나 마찬가지인 주주들에게 예금에 돈을 맡긴것보다 못한 성과를 안겨주었다는 것이 된다. 위험한 사업을 하는데 예금보다 못한 돈을 번다면 누가 그 사업에 돈을 투자하고 싶겠는가?

 

4. 매출총이익률

 

▶ 매출총이익÷매출액

 

매출총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제외한 것이다. 즉 회사의 순수 제품과 서비스의 수익성이 어느 정도인가를 알아볼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데 유용하다. 보이지 않는 자원인 브랜드 파워 같은 숫자로 계상되지 않는 무형자산의 힘이 강할수록 이 수치는 높기 마련이다. 1차적이고도 직접적인 원가를 제외한 수익력이므로 아무리 구조조정 등을 통한 간접비를 줄인다고 해도 애초에 매출총이익률이 너무 낮다면 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기는 힘들다. 제품과 서비스가 이미 시장에서 경쟁력이 별로 없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5. 영업이익률 혹은 이자및세전이익률

 

▶ 영업이익÷매출액

 

영업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다음 여기서 다시 판매비와 관리비를 제외한 것이 영업이익이다. 일시적 자산 매각이나 금융 손익 등을 제외한 순수한 회사의 영업부문에서 일궈낸 성과로서, 회사의 기본적 제품과 서비스의 질과 경쟁력 및 그 활동을 함에 있어 적절한 간접비용(마케팅 비용 등)의 통제도 잘 이뤄지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중요한 영업활동 수익성을 평가하는 종합적이면서도 기본적인 지표로 기업의 분석하는 전문가들이 아주 중요하게 살펴보는 수치다.

 

 

★ 수익성분석을 함에 있어 이런 비율 들을 1년치만 보아서는 곤란하다. 몇년치의 수치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경쟁사와 비교해 높았는지 낮았는지, 장기적으로 평균 몇 %의 수치를 보였으며 지금은 어느 정도 수치에 머물러 있는지, 전체적 산업군의 장기적 수치 등 현재의 수치외 과거의 수치 들을 살펴보아야 한다. 즉, 단기적인 시각 뿐 아니라 장기적 시각을 함께 가지고 살펴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