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중평균자본비용(이하 WACC)는 주주와 채권자 둘 모두의 비용을 고려해서 현금흐름을 할인해 기업의 가치를 구할 때 주로 사용된다. 기업은 주주와 채권자에게 각각 돈을 받아서 자산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서 매출을 발생시키고, 이익을 만들어내는데 이 이익을 만들어내는데 각각 돈을 받은 곳의 비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다.

 

기본공식은 다음과 같다.

 

 

 

 

총부채+자기자본=총자산이다. 즉 총자산에서 더 많은 부분을 구성하고 있는곳에 가중치가 부여된다.

 

▶ 부채비용으로는 보통 다음의 3가지가 사용된다.

 

1. 그 기업의 채권이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을 경우 그 채권의 만기수익률

2.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지 않을 경우 유사한 기업의 만기수익률. 또는 '무위험 이자율+유사기업 신용스프레드'

3. (지급이자÷이자발생부채) × (1-법인세율)

 

▶ 자기자본비용으로는 다음의 3가지가 사용된다.

 

1. 배당평가모형 공식을 활용하여 공식을 변형, 요구수익률을 공식의 '해'로 잡아서 구한다.

 

 

 

2. 기업이 성장하지 않는다면 PER의 역수를 이용한다.

 

3. 자본자산결정모형(CAPM)을 활용한다.

 

 

 

→ 구하는 공식들이 있지만 사실 부채비용이나 자기자본비용은 상당히 주관성이 강한 항목이라 정확하게 계산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실제로는 계산하는 사람에 따라 수치가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실제투자에서 WACC를 정확히 계산하려고 너무 매달리지 않고 '대략적'으로만 맞아들어간다 싶으면 사용하면 된다. 물론 자격증 시험 같은 곳에서는 '정확한 수치'를 부여해주니 정확하게 계산하여야 할테지만...

Posted by 은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