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기본적으로 채권의 가치는 미래현금흐름의 현재가치이고, 여러가지 할인채가 합쳐진 것으로 간주하여 가치를 도출해낸다. 그러므로 이표채의 가치는 '표면금리로 지급되는 이자' + '만기에 돌려받는 금액' 할인채들이 합쳐진 상태로 표현된다.

 

할인채 가치평가

 

이를 적용하여 이표채의 가치를 구하는 공식을 만들면,

 

 

 

이렇게 나타난다. 여기서 시장이자율이란 채권시장에서 평균적으로 지급되고 있는 표면금리를 말한다. 남은만기는 앞으로 몇년이 남았는가를 말한다.

 

즉, 우리가 매수할 채권보다 타 채권들의 표면금리가 평균적으로 높다면 가치가 더 작게 평가될 것이다. 시장이자율에는 무위험이자율인 국고채중에 10년물의 금리를 적용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계산방법을 알아보자.

 

3년 만기에 10%의 표면금리를 가진 이표채 채권이 연 1회 이자를 지급하며, 같은 기간에 시장이자율이 5%인 경우에 이 채권의 현재가치는?

 

일단 1년에 받게되는 이자을 계산하면,

 

연 지급이자 = 10,000(원금) × 0.10 = 1,000 원이다.

 

이제 모든 수치들을 대입하여 계산해보자.

 

 

 

즉, 현재가치는 약 11,361.624원이다.

 

만약 1년에 이자를 여러번 지급할 경우, 예를 들어 위와 모든 것이 동일한 상황의 이표채가 이자만을 연 4회 지급하는 것으로 바뀔경우에는, 

 

연 지급이자와 시장이자율은 이자지급횟수인 4로 나눠주고,

남은만기는 4를 곱해주면 된다.

 

이는 1년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 것들을 3개월로 바꿔준 것이다(연 4회라는 것은 3개월을 의미하므로).

 

 

 

따라서 현재가치는 약 11,385원이 된다. 이자를 연간 1번 지급 할 때보다 약 23원 정도 더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Posted by 은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