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특정 채권의 표면금리가 채권시장의 전체적인 평균인 시장이자율보다 높을 경우, 투자자들은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

 

즉, 원금은 10,000원이지만 시장이자율이 5%일때 표면금리가 7%라면 10,000원보다도 높은 가격을 주고서라도 매수할 생각을 가진다는 것이다.

 

단, 이는 다른 조건들, 예를 들어 채무불이행 위험이나 신용 위험과 만기기간 등이 모두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적용된다. 높은 신용등급등으로 채무불이행 위험이 없다는 이유로도 10,000워노다 높은 가치를 부여받을 때도 있다.

 

과정이야 어찌됐든 이렇게 액면가인 10,000원 보다 높은 가격으로 매매가격이 형성된 채권을 '할증채' 또는 '할증채권' 이라고 부른다.

 

반대로 액면가보다 낮을때를 '할인채' 또는 '할인채권'이라고 부른다. 즉, 할인채에는 표면금리가 적용되어 있지 않고 애초에 액면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발행한 채권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시장에서 1만원보다 낮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도 있다.

 

Posted by 은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