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분석>의 서문에서 벤은 이렇게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우리의 주된 목적은 현상을 단순히 소개하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좀더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데 있다. 개념, 분석 방법, 기준, 원칙 등을 비롯해 무엇보다도 논리적인 고찰 과정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우리는 이론 자체보다 현실에서 이론의 가치를 살펴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너무 까다로워 투자자가 활용하기 힘든 기준이나 효용가치가 떨어지는, 기술적으로 복잡한 방법은 가능한 한 피하고자 했다."


 그레이엄이 기업의 가치를 결정하는데 사용한 방식들을 살펴보면 실제로 간단히 계산하여 도출해낼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이는 비단 그만이 아니라 피터린치등 '투자의 대가'로 소문난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다.


 투자방법은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하지만, 심플할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다보면 중요한 것을 놓칠수도 있고, 혼란에 빠질수도 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것,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골라 간단히 좋은기업을 고를 수 있는 수식을 하나 만들어낸다면, 많은 기업들에 이를 적용하고 그 중에 가장 적절한 기업을 골라낼 수 있을 것이다.


 투자할 곳은 많다. 괜히 하나하나 분석하는데 온 힘과 열정을 쏟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것은 그 일을 하라고 존재하는 '애널리스트'들에게나 맡겨 놓으면 된다. 물론 그들이 깊게 파고든 분석이 제대로 된 것이긴 한지 의문이 갈때도 있지만….


Posted by 은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