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화장품이나 비타민제 같은 영양제 광고에 최근 꼭 등장하는 것 중에 하나가 '항상화제'라는 단어다. 노화를 늦춰준다는 뜻으로 대강은 알고 있는데, 도대체 이것이 무엇이며 무슨일을 담당하는 것일까?

 

피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이를 노화 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두 가지가 밝혀졌는데, 바로 자외선과 활성산소라는 존재다.

 

자외선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태양빛 속에 존재한다. 모자, 양산, 선크림 등으로 차단한다.

 

활성산소는 일명 유해산소다. 호흡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불안정 산소를 말하는데, 이것들은 산화력이 강하여 생체조직을 공격해 손상을 입힌다.

 

피부의 노화는 이런 공격이 지속되면서 손상되어온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환경오염, 각종 화학물질, 자외선, 스트레스, 혈액순환 장애 등은 이 활성산소를 더 많이 만들어낸다.

 

항산화제는 유해산소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들을 통합해서 부르는 것이다.

 

비타민 C와 E, 토코페롤, 녹차추출물, 코엔자임Q, 커커민, 레스베라스톨 등 수많은 종류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가 될 수 있으며 화장품 성분에 담아 직접 발라서 흡수시킬 수도 있으며, 식품으로 섭취를 통해서 효과를 볼 수도 있다.

 

활성산소는 몸의 작용이나 항산화제 등을 통해 체내에 쌓여있는 것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지속적으로 세포에서 발생하는 것을 막아내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은 지속적으로 호흡을 할 수 밖에 없는 존재이며, 그 과정에서 활성산소를 무조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시적으로 제거되더라도 계속해서 발생하는 것들로 인해서 피부는 노화가 진행된다. 물론 충분한 수면과 휴식 등을 통해 스트레스 감소나 자외선 차단 및 항산화제를 꾸준히 사용하면 상당한 기간을 늦추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Posted by 은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