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채와 이표채등의 채권가치평가공식에 의해 계산된 채권가격을 '현금가격'이라고 한다.

 

▶ 이표채 가치평가

 

이 현금가격에서 지난 이자지급일부터 매도일까지 기간 동안 발생한 이자로, 현재 채권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권리를 갖고는 있지만 아직 수령하지 못한 이자인 '발생이자'를 빼게 되면 '공시가격'이 나타난다.

 

즉,

 

공시가격 = 현금가격 - 발생이자

 

인 것이다.

 

채권을 매수하는 사람이 실제로 지불하는 가격은 '현금가격'이다. 매수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매도자가 수령할 권리를 갖는 이자를 먼저 주고, 실제로 이자금이 지급될 때 그것에 대한 전체 권리를 갖는 것이다.

 

이렇게 매매시점에 발생이자를 미리 계산하여 넘겨주지 않으면 표면금리 이자가 지급될 때 이를 둘이서 분배해야 하는 귀찮은 일이 생기게 된다.

 

 

예를 들어 이자지급일 기간이 7월21일과 1월 21일로 연간 2번 지급할 때, 매도자가 6월 달에 채권을 팔았다면 1월 21일부터 6월까지의 이자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지만 7월21일이 되지 못해 수령하지 못하고 넘겨야 한다.

 

1월 21일부터 6월까지의 이자를 발생이자라 하고, 이를 포함하여 채권가격을 계산한 것이 '현금가격'이며, 발생이자를 뺀 것이 '공시가격'이 되는 것이다.

 

공시가격은 다른 말로 '순수가격'이라고도 한다.

 

참고로 엑셀의 PRICE 기능(정기적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유가증권 가격을 구하는 기능)을 이용하여 계산해 나오는 가격은 '순수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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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