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소득도 별로 없고, 가지고 있는 자산도 별로 없으므로 재무설계가 필요없다

 

- 재무설계는 '자산관리'만을 다루지 않는다. 물론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이긴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달려나갈 수 있는 '인생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 즉, 재무적인 자원은 물론이고 비재무적인 자원까지 포함해서 원하는 목표 달성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제시해주는 과정인 것이다.

 

2. 나의 모든 것을 까발리는 듯해 불쾌하다.

 

재무설계란 나의 모든 현황을 파악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금전적인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하자면, 밝히기 싫은 채무상황등도 모두 밝혀야만 한다. 그 이외에 개인적 성향이나 가치관 등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자신의 내적 세계도 필요하다.

 

또한 사망, 장애, 실업 등등 다루는 것 자체가 이미 금기시 되는 것들까지 포함해 생각해야만 하므로 두려움과 불쾌함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진정으로 진정한 삶이란 그런 위험등을 모두 고려해 대비를 해 두었을 때 달성될 수 있다. 갑작스러운 상황등에 미리 대비를 해둠으로써 원하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기 더 편해지는 것이다.

 

3. 비용 부담

 

간단하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므로, 그에따른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비용인 상담 수수료가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자신의 인생설계, 특히나 재무적인 문제와 관련해 제대로 된 지식과 경험이 없는 상태라면 수수료를 지불하고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장기적 이익이 훨씬 크다.

 

즉, 오히려 재무설계는 금융과 관련되어 전문적 지식을 갖추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소득 상위권 보다는 중위권 및 하위권이 사람들이 받을 때 더 큰 효용을 얻을 수 있다. 그렇지만 실제 상황은 반대로 소득이 많은 사람들이 더 적극적으로 재무설계를 받고 있다.

Posted by 은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