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괄손익계산서는 일정기간 동안 기업의 '경영성과'를 나타내는 보고서다. 따라서 기간 동안의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이 강조되는데, 이러한 이익을 가리켜 '회계이익'이라고 부른다.

 

주의해야 할 점은 이러한 회계이익 곧 그 기업의 현금흐름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기업에서 직접적으로 현금이 들어오거나 나가는 것은 현금흐름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현금유입이 없는 수익이나 유출이 없는 비용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 현급유입 없는 수익으로는 외화환산이익과 유가증권평가이익등이 있다.

 

즉, 주식등에 투자했을 경우, 이후 주가가 올라갔다면 포괄손익계산서에 그 차액만큼의 평가이익이 '영업외수익'으로 반영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기업내부로 아무런 돈도 추가로 들어오지 않았다. 주가의 상승분만큼의 현금유입이 실제로 일어나려면 주식을 판매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포괄손익계산서를 이용해 특정기업의 현금흐름을 계산할 때는 이런 '평가이익'을 빼서 계산해야 한다.

 

▷ 현금유출 없는 비용으로는 대표적으로 감가상각비, 퇴직급여충당금 등이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항목은 '감가상각비'다.

 

감가상각비는 구입한 유형자산(건물, 기계 등)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후되어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따라서 최초 취득원가에서 사용기간에 따라 일정 비용으로 지속적으로 처리하게 되는데, 실제로 현금유출은 전혀 발생하지 않은 항목이다. 그러므로 포괄손익계산서를 이용해 특정기업의 현금흐름을 계산할 때는 이런 '평가손실'을 빼서 계산해야 한다.

Posted by 은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