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월급'
월지급식 펀드는 위와 같은 슬로건을 내걸고 많은 사람들의 가입을 유도했다. 특히 은퇴를 한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더할 나위없이 좋은 상품이란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이 펀드에 가입했다.
그러나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월지급식 펀드 역시 '원금 보장'은 되지 않는 상품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매달 지급하는 생활비는 국내외 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해서 얻는 수익으로 지급되는데, 문제는 수익률이 좋지 않을 경우 원금을 떼서 지급한다.
즉 매달 이자로 나오는 생활비가 결국에는 내 원금에서 나온 것이고,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다면 생활비로 쓴 것외에도 손실이 발생한다.
월지급식 펀드는 중위험 중수익의 구조를 가진 상품이다. 원금보장도 되지 않는다. 언제든 손해가 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것을 잘 알지 못하고 상품의 장점만을 듣고는 가입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장점이 많더라도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상품이라면 운용사의 운용 능력과 그에 따른 수수료가 어느정도 되는지는 꼭 살펴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장점만을 보고 무턱대고 들어갔다가는 자칫 함정에 빠져 다시는 헤어나오지 못하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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