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환보유액(International Reserves)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가는 산업의 경쟁력이 높아 지속적으로 경상수지가 흑자가 나타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는 앞으로의 경제성장전망등이 높게 나타나 있어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경우일 수도 있다.

 

비단 그런것이 아니더라도 높은 외환보유액은 국가의 경제위기나 세계경제위기등이 찾아왔을 때 큰 문제없이 넘어갈 수 있게 해주는 안전판 역할도 해줄 수 있고, 경제성장률이 낮아졌을 때 시장에 투입하여 경제성장률을 상승시키는 데 사용(비록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지만)할 수도 있다. 가장 간단하고 쉬운 방법으로는 환율을 낮추는데 외환을 투입하는 것이다. 환율이 낮아지면 달러 표시로 나타내는 GDP가 커지게 되므로 경제성장률이 높아진다. 국내 물가상승률도 낮아져 내국인들의 구매력도 높아진다.

 

우리나라도 IMF 직전에 환율을 방어해 경제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외환보유고를 풀어서 시장에 쏟아 부었던 적이 있다. 결과는... 대세가 넘어간 상태에서 그 당시 얼마없는 외환을 소중히 하지 않아 결국 구제금융을 신청하게 되었지만.

 

IMF의 결정적 원인

 

외환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면 이처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에 특정한 국가에 대한 투자 등을 하기 전에 외환보유를 어느 정도 하고 있는지, 보유액이 커지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작업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 우리나라에 금융지원을 해주었던 국제통화기금(IMF) 웹사이트에서 각 국가의 외환보유고 상황을 알아 볼 수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사이트

 

접속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타나는데 데이터 화면으로 넘어가자.

 

 

(DATA를 찾아서 클릭)

 

 

여러가지 데이터를 볼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나면 '세계 데이터' 항목에서 '외환 보유액과 외환 유동성에 대한 데이터 형판'을 찾아 클릭한 뒤, 더 자세한 데이터를 보기 위해서 'MORE'을 선택하자.

 

 

(Data Template on International Reserves and Foreingn Currency Liquidity을 찾아 클릭후 MORE 클릭)

 

 

새롭게 창이 하나 뜨면 원하는 국가의 상황을 보기 위해서는 '데이터 요구'화면으로 넘어가면 된다.

 

 

(Data Query를 선택하면 원하는 국가를, 중간의 Indicator를 선택하면 주요국의 최근현황을 볼 수 있다)

 

 

데이터 형판이 나타나면 왼쪽에 있는 Columns와 Rows 등을 조정해 원하는 국가와 기간, 표시할 데이터 내역 등을 선택하면 된다. 우리가 찾는 외환보유고는 여러 국가의 외환과 금 등을 모두 합친 것으로 첫 화면에서 표시되는 데이터의 맨 위에 나타나 있다. (Official reserve assets and~)

 

 

(맨 위에 표시된 것이 모든 외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들을 모아놓은, 우리가 찾는 외환보유액이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을 찾은 다음 한국은행에서 발표하는 수치와 비교를 한 번 해보자. 먼저 IMF의 데이터를 이용해 2012~2017년 까지의 시간 데이터를 찾았더니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IMF에서 발표한 우리나라의 2012~2017년 데이터. 2017년 4분기 이후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2017년의 3분기는 384,674.00의 외환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난다.

 

다음은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통계이다.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우리나라의 2012~2017년 각 분기별 데이터. 2017년 4분기 데이터도 나와있다)

 

 

2017년 3분기 384,673,968을 보유했다고 나타난다.

 

끝자리가 조금 다른 것으로 나타나는데,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수치는 단위가 천 달러이고, IMF에서 발표한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단위가 백만 달러로, 십만 달러 단위에서 반올림한 수치를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즉, 한국은행에서 발표하는 자료를 IMF에서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른 국가들 역시 중앙은행에서 발표한 자료를 국제통화기금에서 받아서 발표할 것이므로, 이 사이트를 잘 사용하면 투자하고 싶은 국가들의 외환보유 상태를 일일이 그 국가의 중앙은행 사이트 등에 접속하지 않고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은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