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있어서 리스크 관리란 돌발 상황 등이 발생하더라도 기업의 이익 수준을 어느 정도 유지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즉, 기업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급격한 자산의 변동을 막고 보전시킴으로써 계속해서 생존해 나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이익의 극대화와 사회적 책임 등의 목적이 존재한다.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리스크는 크게 다시 두 가지로 나뉜다.

 

1. 손실 전 목적

 

1) 경제적 효율성 추구를 위해 필요하다. 만약 손실 전 이런 리스크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한다면, 위험이 없는 산업으로만 사회적 자원이 배분되어 특정산업에만 초과공급이 나타나고 다른 산업에는 과소공급이 나타나게 된다. 그로인해 사회 전체의 효용 과 후생이 감소할 수 있고, 경제발전도 더뎌질 것이다. 특히나 다원화되어가는 사회 속에서는 더 심각하게 이 문제가 다가올 수 있다.

 

2) 기업의 이미지를 좋게 하기 위한 목적이 있을 수 있다. '우리 기업은 이런이런 분야에 위험이 발생할 수 있어도 노동자들에게 그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대책을 세워 놓았다'라는 것은 사회구성원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된다.

 

3) 경영인에게 심리적인 위안을 줄 수 있다. 언제 어디서 폭탄이 터질거 같은 불안감을 계속 안고 있다면 기업의 현 상황 보전에만 급급해지고 장기적 비전과 성장에는 관심을 둘 수 없다. 여러 부분의 위험이 통제되고 있어야만 경영자가 편안히 장기적 기업의 성장과 이익 증대화를 위한 부분에 시간을 할애하게 될 것이다.

 

2. 손실 후 목적

 

1) 최우선 목적은 기업의 생존과 계속성이다. 특정한 사건으로 기업에 큰 손실이 발생했을 때 아무런 대책도 세워놓지 않았다면 그대로 기업의 수명이 마감될 수 있다. 이런 사태를 대비해 손실을 어느 정도 잘라내거나 지원 또는 보장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여 계속해서 기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2) 수익의 지속성을 위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수출이나 수입을 많이하는 기업같은 경우 급격한 환율 변동등에 노출되어 있는데 이것이 통제되고 있지 않다면 급격한 환율 변동에 엄청난 손실이 발생하고 이것은 이후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게 될지도 모른다.

 

3) 기업의 성장과 기업 이미지 제고도 목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보험학 > 원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험의 사회적 기능과 비용  (0) 2017.01.15
보험운영 기본원칙 7가지  (0) 2017.01.13
리스크 관리기법 기초 7가지  (0) 2017.01.07
불확실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0) 2016.12.31
페릴과 해저드  (0) 2016.12.30
리스크의 정의  (0) 2015.10.15
Posted by 은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