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총생산'

'GDP = Gross Domestic Product'

 

1. 개념

 

'일정기간 동안 특정 국가안에서 생산된 제품과 서비스 모두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합계금액'

 

예를 들어 한국의 1년치 GDP를 구한다면, 일정기간은 1년이 되고, 특정 국가는 대한민국으로 설정하여 그 기간동안 생산된 생활용품과 같은 제품들의 시장가격 총합 + 교육, 의료, 법률 등의 서비스들의 시장가격 총합을 합친 것이 대한민국의 GDP가 된다.

 

만약 2014년 1월 1일~ 2014년 1월 31일의 1년 간을 기간으로 설정했다고 하자. 2014년에 생산되었으나 판매되지 않고 재고로 남았다면 이는 GDP에 포함되나, 2013년에 생산된 제품과 서비스들은 포함하지 않는다.

 

또한 일본이나 미국기업 등이 대한민국에 들어와 공장을 짓고 제품을 생산했다면 이 역시 대한민국의 GDP에 포함된다. 즉, 특정 '국가안에서' 만들어진 것은 국적을 불문하고 모두 해당된다.

 

GDP가 늘어난다는 것은 일자리가 늘어나고 그로인해 국민들의 소득이 증가하여 생활이 윤택해진다는 뜻이다. 그래서 개발도상국과 같은 경우에는 대형외국기업을 자국내에 유치하기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A라는 기업이 B라는 국가에 공장을 세우고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주려면 일단 B국가의 화폐로 환전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외환보유고가 늘어나는 효과도 있어서, 외화가 부족한 많은 개발국들에게는 일석이조나 마찬가지다.

 

GDP는 '시장가격으로 평가'하므로 생산량의 증가뿐만 아니라 원자재 가격이나 인건비 상승으로 '원가'가 올라가면 자연스레 시장가격이 상승하므로 GDP도 증가하게 된다. 즉, 국내총생산의 증가는 '원가 상승 + 생산량 증가'라고 할 수 있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대규모 기업뿐만 아니라 상장되지 않은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 등도 모두 포함한다. 이때 대기업을 중심으로 상승하게 되면 소득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 사회가 전체적으로 불안해질 수 있다.

 

 

※ 1인당 GDP란?

 

여기서 국내총인구에는 외국인도 포함된다. 그리고 외국에 나가있는 내국인은 제외된다. 경제활동인구만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다 아우른다.

 

이런 순간에 사용되는 것은 '연앙추계인구'라고 하는데, 연앙 = 1년의 중앙으로 7월1일을 기준으로 한다는 것을 말한다. 7월 1일을 기준으로 90일 이상을 외국에 있으면 내국인에서 제외되고, 90일 이상 내국에 있으면 외국인이라도 포함된다.

 

GDP가 국가의 경제수준과 파워를 나타낸다면, 1인당 GDP는 그 나라의 1인당 경제생활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선진국일수록 타국가대비 1인당 GDP가 큰 것으로 파악된다.

 

 

2. 활용

 

1) 주식

 

일반적으로 GDP 증가 = 주가 상승의 '정비례' 관계다. 따라서 앞으로 GDP가 커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자신도 그렇게 생각한다면 주식 투자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이때도 GDP 증가 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증가를 주도하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부동산

 

부동산가격 상승률 > GDP 성장률 = 부동산 매각, 매입은 보류

부동산가격 상승률 < GDP 성장률 = 부동산 매입, 매각은 보류

 

GDP가 증가한다는 것은 소득이 증가한다는 뜻이며, 소득 증가량보다 부동산가격 상승률이 높다면 곧 시장에 있는 소득의 양, 즉 돈의 양이 모자라 가격 상승을 감당 할 수 없는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즉, 부동산 거품이 꺼지며 매매시세가 하락쪽으로 반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부동산의 경우 금리도 함께 살피면 도움이 된다. 기준금리가 상승한다든지 할 경우에는 대출이자를 많이 내야하며, 예금이나 채권과 같은 상품에 투자자금이 몰리게 된다. 그러므로 부동산 매입자는 '높은 이자부담 + 투자자금 이동으로 매매가격 하락'의 이중고를 겪게 된다.

 

3) 원자재

 

GDP 증가는 생산량이 증가한다는 뜻이므로 원자재가 더 많이 필요하게 된다. 즉 수요량 상승으로 자연스레 값이 비싸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GDP 성장률 높아질 때는 원자재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원자재를 거의 수입에 의존하는 대한민국과 같은 경우 적당한 가격 상승까지는 수출량 증가로 국내총생산량이 다시 증가하고, 또 다시 원자재 가격이 올라가는 선순환 구조를 지니지만, 지나친 원자재 가격 상승은 오히려 수출기업들의 원가부담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점이다. 그에 따라 수출량이 오히려 감소하면서 GDP가 감소하고, 이는 다시 원자재 가격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지나친 가격급등이 발생할 경우에는 기뻐하며 바라만 보고 있는게 아니라, 최대한 빨리 처분함으로써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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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