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한 나라의 수출상품들의 평균가격에서 수입상품들의 평균가격을 나눠서 구하는 수치를 말한다.
◆ 수출상품평균가격 ÷ 수입상품평균가격 × 100
을 통해 %를 수치를 구하며, 이 %수치가 100보다 낮으면 대부분의 수출상품들의 단가가 수입상품들의 단가보다 낮다고 예측할 수 있다. 즉,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 국가의 상품교역조건이 좋아졌다는 것으로 해석하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만약 수치가 150이 나왔다면, 대부분의 수출상품들의 단가가 수입상품들보다 50% 정도 높다는 뜻으로 기준년도(2010년이 기준년도라면 2010년의 교역조건을 100으로 한다)에 비해 교역조건이 50% 좋아진 것이다.
국내에서 외국으로 나가는 상품의 가격은 단가가 높고, 외국에서 국내로 들여오는 상품의 가격은 단가가 낮다는 것은 국가전체적으로 흑자가 날 가능성이 큰 것은 물론이고, 그 나라의 '가공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곧 국가내 '기업들의 기술력'이나 '인간경쟁력'이 뛰어나다는 뜻이므로 여러모로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할 것이다.
우리나라같이 원자재를 거의 전부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일어나면 기본적으로 상품교역조건 수치는 하락하게 된다.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 자체에서 원가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더더욱 인간경쟁력과 기술력에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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