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부의 증식을 이루는 투자대상에는 수많은 종류가 있는데, 크게 2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1. 실물자산(Real Assets)

 

땅, 건물, 기계장치, 재고, 기술력 등과 같이 그 자체가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해내는 자산을 말한다. 즉, 스스로 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들이 바로 실물자산이 되는 것이다. 이런 실물대상들이 없다면 '금융'은 존재할 수가 없으며, 한 국가의 실물자산의 양은 곧 '생산량'을 뜻하므로 '물질적 부'를 늘리는 직접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대부분 유형자산(땅, 건물, 기계장치 등)이 여기에 해당하고, 전통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무형자산(사람, 지식, 기술, 브랜드 등)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2. 금융자산(Financial Assets)

 

주식, 채권, 어음(CP)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 자체로는 그냥 종이쪼가리나 컴퓨터상에 존재하는 숫자일 뿐, 실제로는 아무런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할 수 없으므로 이익발생 능력은 없다.

 

금융자산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오직 '실물자산 자체와, 그 실물자산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대한 청구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그 기업이 가지고 있는 땅, 건물, 기계, 인물등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의결권'을 가지고 있으며, 발생한 이익을 나눠가질 권리인 '배당금'을 받을 권리도 가지고 있다.

 

채권을 가지고 있다면 벌어들인 이익에 대하여 '미리 받기로 정해진 만큼' 이익을 청구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할 것이다.

 

이런 금융자산들은 '직접적'인 기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물자산을 보유함으로써 생산능력이 있음에도 자금이 부족해 제대로 된 생산을 해나가기 힘든 기업들에 자금을 제공함으로써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방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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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