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가 재화나 서비스를 구매하고자 하는 욕구 = 수요

▶ 위의 구매욕구가 구체화되어 나온 것 = 수요량

 

수요량을 변화시키는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

 

1. 가격

 

다른 조건들이 모두 동일하다고 가정할 경우 가격이 오르면 수요량이 감소하고, 가격이 내리면 수요량이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가격은 수요량과 가장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요소라고 할 수 있으며, 따라서 가격과 수요량의 관계를 '수요의 법칙'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2. 소득

 

다른 조건들이 모두 동일하다면 일반적으로 소득이 증가하면 수요가 증가하고 따라서 수요량도 늘어난다. 내 손에 들어오는 돈이 많아진다면 당연히 재화나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커지지 않겠는가?

 

※ 정상재 -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재화.

※ 열등재 - 소득이 증가하는데 오히려 수요가 감소하는 재화. 예를 들어 스마트폰의 경우, 소득이 증가하면 사람들이 중저가형을 찾지않고 프리미엄급 모델을 찾게 될 것이다. 이때 중저가형을 가리켜 '열등재'라고 할 수 있다.

 

3. 대체재의 영향

 

대부분의 상품들은 '대체관계'에 있는 상품의 수요량에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여기서 대체관계란 비슷한 특성을 지닌 상품을 뜻하며, 한쪽 재화의 수요가 늘어나면 다른 한쪽은 수요가 줄어들게 된다.

 

예를 들어 사이다의 소비가 늘어나면 콜라의 수요량이 줄었들 것이고, 생수를 구매해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정수기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줄어들 것이다. 여기서 사이다와 콜라, 생수와 정수기를 서로의 대체재로 표현할 수 있다.

 

4. 보완재의 영향

 

한 재화의 소비(수요량)이 증가할 때 함께 증가하는 재화를 말한다.

 

만약 햄버거의 내부에 들어가는 원재료의 가격이 전체적으로 떨어져 햄버거의 가격이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물론 햄버거에 대한 수요량도 증가할 것이지만 이와 함께 콜라를 마시는 사람도 증가할 것이다. 이는 둘을 함께 소비할 때 소비자들의 '효용', 즉 만족감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 때 두 재화(햄버거, 콜라)는 서로 '보완재'의 관계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바늘과 실과 같은 경우도 보완재에 해당한다.

 

5. 소비자의 예상

 

특정한 상품의 가격이 어떻게 변화할 것이라고 예상되면 소비자들의 수요를 변화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앞으로 금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예상되면 값이 오르기 전에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다.

 

앞으로의 소득의 변화 예상치도 수요를 변화시킬 수 있다.

 

6. 취향

 

소비자의 취향도 수요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특정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 증가와 같은 것이 여기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애플'이라는 브랜드가 많은 사람들의 취향이 되면서 '사과마크 달린 상품'에 대한 수요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소비자들의 취향을 변경시키는 것은 쉽지 않지만 한번 형성되면 다른 중요 조건들을 무시할 정도로(가격 등) 강력한 파워를 보여 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날이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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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은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