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을 함께 그릴 경우 두 선이 만나게 되는 점이 '균형'이 되고, 그 때의 가격을 '균형가격', 거래량을 '균형거래량'이라고 한다. 소비자들이 구입하려는 의사와 함께 능력이 되는 수량, 판매자들이 공급하려는 의사와 능력이 되는 수량이 정확히 일치하는 점에서 균형가격은 형성된다.

 

 

만약 균형가격보다 상품의 가격이 낮아지면 어떻게 될까?

 

수요량이 커지면서 상품을 사려고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다. 이렇게 초과수요가 존재하면 가격을 조금 올리서 수요가 조금 사라져도 판매량이 전혀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공급자들은 가격을 상승시켜서 이익을 키우려고 할 것이며, 결국에는 균형가격으로 회귀하게 되는 것이다.

 

균형가격보다 상품의 가격이 높아지면?

 

수요량이 줄어들면서 초과공급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재고가 쌓이게 된다. 결국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공급자들이 가격을 지속적으로 낮추게 되면서 균형가격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이렇게 수요량과 공급량이 일치되는 시점에서 가격이 결정되는 것을 '수요공급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 가격 이외의 요소, 즉 소비자의 취향이나 생산기술의 발달 등으로 수요나 공급의 한쪽은 일정한 상태인데 한쪽만이 급격하게 변화한다면? 이때는 수요곡선과 공급곡선 이동에서 생기는 현상을 거의 그대로 가져와서 생각해보면 된다.

 

◈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의 이동

 

 

1. 공급곡선이 변하지 않는 경우(공급이 일정하다)

 

- 수요곡선이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수요증가) - 가격이 상승하고 거래량이 증가한다.

- 수요곡선이 왼쪽으로 이동하면(수요감소) - 가격이 하락하고 거래량이 감소한다.

 

 

2. 수요곡선이 변하지 않는 경우(수요가 일정하다)

 

- 공급곡선이 오른쪽으로 이동하면(공급증가) - 가격이 하락하고 거래량이 증가한다.

- 공급곡선이 왼쪽으로 이동하면(공급감소) - 가격이 상승하고 거래량이 감소한다.

Posted by 은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