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지수?

기업 상호 간에 대량으로 거래되는 상품의 가격변화를 나타내는 물가 관련 경제지표가 생산자물가지수다. 즉, 도매물품으로 거래되는 가격이 얼마나 상승했느냐를 나타내는 물가상승률이다. 완성품뿐만 아니라 중간물품인 반제품 등도 포함하여 산출하기 때문에 소비자물가 산출보다 많은 품목을 조사하게 된다.

 

즉 원재료, 반제품, 완성품등 각종 상품들과 서비스부문에 들어가는 도매 가격상승률을 나타낸 것으로, 이 도매가 상승이 높아지면 자연스레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 쉽게 말해 생산자물가지수는 곧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가 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각종 투자에 활용하기에 가장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소비자물가지수지만, 생산자물가가 상승하면 어느정도의 시간 차이를 두고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꼭 함께 살펴보아야 하는 경제지표라고 할 수 있다.

 

▶ 소비자물가지수의 개념과 활용

 

현재 우리나라는 상품부문 801개, 서비스부문 83개 등 총 884개 품목을 조사해 통계청에서 매달 생산자물가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