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대한민국의 정부 4곳의 부동산 시장은 공통점이 하나 있다. 모두 각 집권후 4년차 때 집, 즉 부동산 가격이 최고로 가파르게 뛰어올랐다는 점이다. 어쩌다 한 번정도 나왔다면 우연의 일치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이 정도로 연속해서 계속 나온다면 새정권이 들어서는 것과 연결해 부동산 투자 타이밍을 진지하게 고려해 볼 만하지 않을까?
|
각 정부의 집권 4년차 아파트값 변동률(%) | |||
김대중(2001) |
노무현(2006) |
이명박(2011) |
박근혜(2016) | |
전국 |
12.69 |
24.8 |
2.04 |
3.95 |
수도권 |
14.31 |
32.49 |
-1.63 |
5.13 |
지방 |
5.9 |
3.16 |
12.46 |
1.7 |
출처 : 부동산 114
위에는 나타내지 않았지만, 3년차에도 아파트값은 대부분 꽤 올랐었다. 4년차에 본격적으로 가격이 상승하기 전의 전조라고나 할까?
어쨌든 이 4년의 상관관계를 만약 어느 정도 생각해본다면, 현 정권이 끝난 뒤 3~4년차 쯤에 다시금 부동산 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할 것이라 예측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2016.11.3일 작은 지역이지만 전매제한 조치 등 부동산 가격 상승을 막는 정책과 함께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조짐이 보이는데다, 과다 공급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지금부터 새정권이 들어온 후 1년차정도까지 충분히 시장이 식어버릴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시점은 새정권이 집권 후 어느 정도 인수인계도 끝났을 것이고, 임기가 많이 남아 있는 대통령은 이제 본연의 정부 역할을 수행하여 능력을 과시하고 싶어질 시점이다. 그 능력은 경제성장률이다.
이전 정권 들에서 있었다고 해서 또 다시 같은 현상이 재현될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다른 상황들을 고려해보았을 때 확률이 꽤 높은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집권 4년차 징크스를 통해서 만약 부동산을 산다면, 2018~2019년도. 특히 2019년도가 가장 적절한 매수 타이밍이 된다고 하겠다.
'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에 중국인 부동산 투자 붐이 나타난 이유 (0) | 2017.02.21 |
---|---|
깡통 전세의 등장시기 (0) | 2017.01.22 |
아파트의 장점들 (1) | 2017.01.04 |
아파트 선택시 주요 고려사항 3가지 (0) | 2016.12.22 |
전월세전환율의 변화 (0) | 2016.12.15 |
부동산 경매의 장단점 (0) | 2016.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