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좁은 땅덩어리에 많은 사람이 몰렸을 때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좋다는 점도 있기에 우리나라에선 더 반기며 발전시켰는지 모를 주거형태지만, 개개인으로 볼 경우엔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1. 안전함

 

많은 세대가 살고 있기 때문에 도둑이 창문 등으로 침입하려 해도 누군가의 눈에 띌 가능성이 높고, 기본적으로 경비실도 존재하고 있으므로 여러가지 주거 형태 중 가장 안전한 형태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은 특히 여성들에게 더 많은 어필을 할 수 있다.

 

2. 내구성

 

보통 빌라와 같은 경우 소형 건설사에서 짓는 경우가 많다. 그에 반해 아파트는 최소한 그 보다는 규모가 큰 업체들이 건설한다. 그래서 대부분 어느 정도 이름 있는 브랜드가 많고(전국적으로가 아니라면 지역적으로라도), 자신들의 브랜드를 걸고 건설하기에 빌라보다 튼튼하게 지어진다. 여유자금을 가지고 건물을 짓는 중견 및 대형건설사가 짓는 건물이 자재와 마감 같은 부분에서 대부분 더 잘처리되어 누수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훨씬 적은편이다. 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더욱 티가 많이 나는 부분이다.

 

3. 관리 주체의 존재

 

아파트에는 관리사무소가 존재한다. 덕분에 거주하다가 집에 무슨 문제가 생기면 이 관리사무소에 연결하면 대부분이 해결된다. 집안을 제외한 공용부분(계단 등)의 청소나 주변환경 청소 및 쓰레기 처리, 소독 등 대부분이 자동적으로 해결되기에 무척 편리하다. 물론 그 비용이 다 관리비로 청구되지만 아파트는 세대수가 많고, 입주민들이 모여 스스로 모임을 결성해 비용을 관리하기 때문에 폭넓게 나눠내게 되면 편의성에 비해 지불하는 댓가가 별로 크지 않다.

 

4. 학군

 

아파트가 들어설 때는 대부분 학교도 같이 들어서거나, 이미 주변에 학교나 학원과 같은 학군이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높은 대한민국 교육열하에서 큰 장점이 되며 또한 아이들이 등하교 하기에 편리하고 좀 더 안전해진다는 것도 뜻한다.

 

5. 조망권 등 그외 환경

 

빌라나 원룸 같은 경우 건물끼리 아주 가깝게 붙여서 짓는 경우가 많아 사생활 침해가능성도 높고,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주변환경이 답답해 보이게 만든다. 거기다 주차공간이 제대로 확보되어 있지 않은 경우도 많다. 아파트는 지을 때 이런 것들을 기본적으로 고려해서 지으므로 사생활 보호나 주변 경치를 바라보기에도 훨씬 좋다. 최근 인터넷 쇼핑이 발달하며 택배 등이 발달했는데 이를 받아줄 곳(경비실 등)도 존재하고, 경로당이나 놀이터 등 아이 어른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춘 경우가 많다. 또한 사람이 많이 들어서니 자연스레 근처에 마트 등의 상가도 들어서므로 이만저만 편리한게 아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결국 '돈'과 결부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비싸다는 것은 수많은 장점이 있다해도 상쇄시켜버릴 가능성이 존재한다. 결국 지불가격 대비 충분한 효용이 나오느냐를 반드시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

Posted by 은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