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라고 썼지만 이 사항은 거의 모든 부동산에 다 해당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아파트에 가장 많은 영향이 갈 사항들이긴 하다.

 

★ 첫 번째, 실제 거주하기에 어떠한가?

 

내부 구조나 시설이 살기에 편안한지, 그리고 건물이 튼튼하게 지어져 누수 같은 것이 나타나지 않는가 하는 것이 기본이다. 일반적으로 메이저 브랜드에서 지었다고 하면 꽤 신뢰를 가져도 된다는 것이 통념이다. 또한 주변에 기본적인 편의시설(편의점, 마트 등)도 잘 갖춰져 있어야 거주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간단한 물건 하나 사러가는데 십분 이십분 걸어나가거나 차를 타고 나가고 싶어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 두 번째, 투자 용도로는 어떠한가?

 

가격 상승 여부는 두 번째다. 그리고 가격 상승은 첫 번째와 세 번째 항목 등이 결정한다. 투자 용도를 살펴보는 첫 번째 항목은 전세 및 월세 시세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가다. 만약 꽤 많은 양의 액수(50% 이상)를 대출받더라도 그 이자를 월세로 충분히 커버하고도 추가로 수익금이 나온다면 투자 용도로 괜찮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매매가에 비해서 전세가가 높은 전세가율 80%이상인 경우에도 나쁘진 않다고 할 수 있다. 이 경우 매매 가격 상승 가능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리스크를 줄이면서 안전한 투자를 따진다면 적당한 보증금에 월세를 놓았을 때의 형태를 중점적으로 살펴야 할 것이다. 특히 현재와 같은 저금리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 세 번째, 학교와 학원시설 등 학군이 잘 갖춰져 있는가?

 

아이들이 학교에 통학하기에 편리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지, 그리고 그 근처나 집 근처에 대한민국의 높은 교육열을 채워 줄 학원들이 추가로 자리잡고 있는지를 알아보아야 한다. 학교에 주로 다니는 학생군은 어떠한 타입들인지, 학교와 학원의 명성(쉽게 말하면 좋은 대학에 많이 보내는가)은 어떤지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맹모삼천지교라는 고사성어가 아주 강력하게 작동하는 국가다. 교육에 좋은 지역이라면 우리 부모님들은 빚을 많이 내서라도 어떻게든 그곳에 자리를 잡는다.

Posted by 은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