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척'
'있는 척'
'가진 척'
이 셋을 함쳐서 은어 같이 삼척동자라는 말로 표현한다고 하며, 고령화사회 속에서 생겨나고 있는 시니어 인턴들이 피해야 것으로 여기고 있다. 근데... 따져보면 이건 웬만하면 누구나 다 피해야 할 사항 같긴하지만 나이가 든 상태에서 다른 사람 밑에 들어갔을 때 이런 일이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생긴 말이 아닐가 싶다.
1. 아는 척
이걸 자꾸 하기 시작하면 누가 아랫사람이고 윗사람인지 분간이 안가기 시작한다.
'아, 그거 내가 예전에 해봤는데 그런 방법으로 하면 안 될거에요.'
'그런식으로 해선 가망 없어요.'
'그렇게 말고 이렇게 해야 맞아요.'
자기 과거 경험에 비춰 이렇게 사사건건 트집잡기 쉬운데,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루종일 설교당하고 기분 좋을리가 있겠는가?... 또 이런식으로 자꾸 무언가를 막아버리면 젊은 사람들의 발상과 미래 가능성을 미리 차단당할 가능성도 있는데다가, 더 좋은 방식을 생각해내도 기존 방식만을 고집하게 만들어 조직 전체의 기능이 떨어지게 만들수도 있다.
신입이면 일단 '시키는 대로 열심히 한다'가 첫번째고, 그 다음 윗사람의 의견을 다 듣고, '당신 의견을 들어보고 싶다'라고 물어보면 그 때 대답해야 한다. 만약 반대되는 의견이라면 조심스럽게 대답한다. 안 물어본다면?... 뭐 어쩌겠는가. 자신의 20대 30대 신입때를 생각해보자...
2. 있는 척, 가진 척
이 두개는 그냥... 비호감으로 찍히는 방법이다. 자기 분야에서 이미 자리잡은 사람이라면야 모르겠지만 어쨌든 신입은 그러면 안 된다.
이걸 하고 싶으면 그냥 모은 돈으로 창업을 해서 사장님이 되면 된다. 물론 그래도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기 쉽지만, 있는 척 가진 척 한 만큼 먹는거라도 좀 많이 사주고 선물이라도 간간히 잘 베풀면 오히려 더 좋은 시선이 쏟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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