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으면 이 증권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계속 변동하기에 취득시점에 처리했던 그대로 회계장부에 표시해두면 안 될 것이다. 지속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가격이 버젓이 있는데도 취득시 가격 그대로 표시하는 것은 어떤면에서 보면 분식이나 마찬가지다. 또한 유가증권들을 보유함으로써 들어오는 배당금과 이자수익도 표시해주어야 회계 정보 이용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될 것이다. 주식 등 지분증권에서 들어오는 돈은 배당금으로, 국채와 사채 등에서 들어오는 돈은 이자수익으로 처리한다.
▶ 유가증권 가격 변동에 의한 회계처리
1. 단기매매증권(=단기손익인식금융자산, 단기금융상품)
단기매매증권의 경우 매도를 통한 이익실현이 주 목적이므로 '곧 팔아서 지금 발생한 이익 혹은 손익을 확정한다'라는 밑바탕이 깔려 있다. 따라서 여기서 발생하는 손익은 손익계산서의 당기손익에 추가되고 재무상태표의 이익잉여금으로 반영된다.
회계처리 시점의 공정가치로 평가하여 이익이 났을 경우 금융자산평가이익, 단기매매증권평가이익, 금융수익 등으로 처리하고, 손실이 발생할 경우 금융자산평가손실, 당기매매증권평가손실, 금융비용 등으로 처리한다. 공정가치는 거래가 활발한 시장에서 실제로 거래된 가격이다. 시장이 존재하지 않을 경우에만 다른 방법을 활용한다.
분개는 다음과 같다.
|
단기매매증권 OOO |
금융자산평가이익 OOO |
(평가이익 발생시 분개)
차변에 이익 증가로 증가한 만큼의 자산증가를 표시하고, 대변에 수익발생을 나타내준다.
|
금융자산평가손실 OOO |
단기매매증권 OOO |
(평가손실 발생시 분개)
차변에 발생한 손실을 비용으로 처리하고, 대변에 감소한 자산을 나타내준다.
2. 매도가능증권(=매도가능금융자산)
단기간 보유 후 매도뿐만 아니라 장기보유를 통한 현금흐름 수취도 목적에 해당하므로 매도가능증권인 유가증권의 가격변동은 손익계산서의 당기순이익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단기간에 무조건 매매가 이뤄지는 게 아니므로 시가변동으로 인한 손익을 당기순익에 반영하면 회계정보이용자의 판단이 흐려지기 쉽기 때문이다. 대신 포괄손익계산서의 기타포괄손익에 금융자산평가이익 및 손실로 표시하고 재무상태표의 기타포괄손익누계로 반영한다.
평가는 똑같이 회계처리 시점의 유가증권의 공정가치로 산정하여 분개한다. 단,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아 시장가치로 공정가치를 측정할 수 없는 경우 취득원가로 처리한다.
|
매도가능증권 OOO
|
금융자산평가이익 OOO (기타포괄손익) |
(평가이익 발생시 분개)
차변에 증가한 자산만큼을 표시해주고, 대변에 발생한 수익을 나타내면서 기타포괄손익에 해당함을 나타내준다.
|
금융자산평가손실 OOO (기타포괄손익) |
매도가능증권 OOO
|
(평가손실 발생시 분개)
차변에 발생한 손실을 비용으로 처리하며 기타포괄손익에 해당함을 알리고, 대변에 매도가능증권의 감소액을 자산감소로 처리한다.
▶ 유가증권에서 발생한 배당금과 이자수익
주식등의 지분증권에서 증권 보유자에게 지급하는 현금은 배당금으로 인식해 처리한다.
|
현금및현금성자산 OOO |
배당금수익 OOO |
국채나 사채 등 채무증권에서 그 보유자에게 지급하는 현금은 이자수익으로 본다.
|
현그및현금성자산 OOO |
이자수익 OOO |
둘 모두 차변에 배당금이나 이자수익으로 증가한 자산의 현황을 표시하고, 대변에 증가한 자산이 어떤 수익에 의한 것인지 적는다.
'회계 > 회계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유가증권 처분시 회계 (0) | 2018.02.01 |
|---|---|
| 유가증권 취득시의 회계처리 (0) | 2017.09.28 |
| 당좌차월 제도와 분개 (0) | 2017.06.17 |
| 당좌예금 제도와 분개 (0) | 2017.06.09 |
| 소액현금 제도와 분개 (2) | 2017.05.12 |
| 현금과부족 계정과 분개 (2) | 2017.05.08 |
